오피니언

7월 1일 대전서 '한국 컨벤션 산업전' 개최

국제회의 유치서 전시회·비즈니스 상담까지

국제회의 유치 및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등을 총망라해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컨벤션산업 전시회가 7월1일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대전컨벤션뷰로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컨벤션산업전’을 7월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각 지역 간 컨벤션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1회 컨벤션산업전을 개최했으며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 행사는 대덕단지가 있는 대전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제회의 주최 기관 및 단체의 임직원, 바이어가 지난해(110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약 17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업전의 대표적 행사인 비즈니스 상담에 중국ㆍ일본ㆍ미국 등 각국으로부터 40여명의 국제회의 담당자 및 VIP가 참여하고 대전 지역 과학기술 관련 연구단체 임원 등을 포함해 바이어 125명이 참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별 컨벤션센터와 호텔, 주요 여행사 및 전시업체 등 약 100여개의 유관기관 및 업체가 판매자로 나선다. 전시회는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국제회의협회(ICCA)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국제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컨벤션 리더스 포럼, 한국컨벤션학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대학생 컨벤션 유치 콘테스트, 컨벤션 아카데미, 컨벤션 주최기관 임원급 워크숍 등을 마련,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옥자 한국관광공사 컨벤션진흥팀장은 “컨벤션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최근 수년 동안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리며 각국의 인프라 확충 및 정책적 지원, 마케팅 활동 강화 등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컨벤션산업은 최근 10년간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성장률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총 개최 건수에서 세계 16위, 아시아 3위를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비약적인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개막식에서는 컨벤션 관련 업계의 협의체인 한국컨벤션협의회 회원사 대표 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공정경쟁선언문인 ‘대전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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