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세계랭킹 1위 유지…메이헌 우승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FR] 메이헌 12언더파로 정상 올라


헌터 메이헌(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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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헌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14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메이헌은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대표팀과 벌이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라이언 파머(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명예회복을 노렸던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쏟아내 7오버파 77타를 치는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합계 18오버파 298타를 친 우즈는 공동 78위로 내려앉았지만 미켈슨이 공동 46위(3오버파 283타)로 함께 부진한 덕에 세계랭킹 1위는 겨우 지킬 수 있었다. 우즈의 이번 대회 성적표는 아마추어 시절에도 기록하지 않았던 최악의 스코어였고 4라운드 내내 오버파 타수를 적어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경주(40)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3오버파 283타를 적어내며 양용은(38)과 함께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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