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텔레콤, 대형 인터넷포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PCS폰으로 E-메일 확인네띠앙 다음커뮤니케이션 심마니 천리안 등의 인터넷 포탈사이트 가입자들은 컴퓨터 없이도 019 PCS(개인휴대통신)를 통해 E-메일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대표 남용·南 鏞)은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포탈 서비스업체인 이들 4개 업체와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9일 체결하고 빠르면 오는 14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띠앙, 다음 등 약 1,200여만명의 인터넷 포탈사이트 가입자들은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019이지 웹(019EZ WEB)」을 이용, 이동중이거나 출장지 등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도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019 PCS폰의 액정화면을 통해 최대 1,000자(A4용지 2매 분량) 정도의 E-메일 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 대화방, 게시판 내용도 019 PCS폰으로 확인하거나 다른 네티즌과 실시간 무선 채팅을 할 수 있고 게시판에 내용을 게시하거나 다수 회원들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게 된다. 이들 인터넷 서비스업체 가입자들이 PCS폰을 통한 무선 E-메일 검색서비스 및 무선포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9 PCS와 019 이지웹 서비스에 가입하면 되며 요금은 019이지웹 서비스 전용요금(월 1,500~9,900원)이 적용된다. LG텔레콤은 이번 인터넷포털 서비스업체들과의 제휴를 계기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강화, 국내 무선 인터넷서비스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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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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