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전국최초 소수력발전소 건립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댐에서 정수장으로 물이 흘러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압을 이용해 정수장을 가동하는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울산시는 15일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현재 공사중인 울주군 천상정수장과 남구 선암정수장을 소수력 발전방식으로 운영키로 하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국비 5,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울산시는 이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오는 2001년까지 7억원(국비 5억6,000만원, 시비 1억4,000만원)을 확보, 이들 정수장내에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원수가 대암댐 물인 천상정수장발전소의 경우 대암댐과 정수장간 유효낙차가 8.8㎙로 예상 전기발생량이 연간 126만㎾/H, 사연댐 물을 쓰게 될 선암정수장발전소는 유효낙차가 10.5㎙로 예상 전기발생량이 45만㎾/H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연간 에너지 절감액도 천상정수장의 경우 7,300만원(㎾당 60.93원), 선암정수장은 2,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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