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5만달러가 든 상자를 주워 화제가 됐던 한 넝마주이가 이번에는 돈의 원래 주인임을 자처하는 여자에게 고소를 당해 다시 알거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파울로 알타미라노(46)는 길거리에서 돈 상자를 주운 사실이 알려지자 에밀리아 마스코이(70)라는 여성이 “가정부가 실수로 돈이 든 상자를 버렸다”며 사기 혐의로 알타미라노를 고소했다. 한편 행운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알타미라노는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