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엔지니어링, 에너지절감사업 진출

삼성엔지니어링, 에너지절감사업 진출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에너지절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아스펜테크와 제휴를 맺고 석유화학 및 제지분야의 에너지절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이 추진하는 에너지절감사업은 석유화학 및 제지공장의 기존 설비를 진단한 후 설비의 경제적 최적점을 찾아내 설비 개선방안과 함께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삼성은 우선 석유화학 및 제지업체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에너지 절감사업을 시작한 후 다른 산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현재 석유화학 및 제지분야의 에너지절감 시장규모가 연간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의 경우 기존 설비가 에너지 절약형 설비로 대체되면 연료부문에서만 10%이상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제휴한 아스펜테크사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스펜테크는 현재 공정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 연간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문재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8: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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