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꽃다발 주고받으며 '축제한마당'

꽃다발 주고받으며 '축제한마당' 마케팅 대상시상식 스케치 이날 서경 마케팅대상 시상식은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수상업체 대표를 비롯한 2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두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상식장에서 김동기 심사위원장은 "수상 기업들이 올해처럼 열악한 경제환경에서도 뛰어난 마케팅전략을 발휘, 남다른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성과들을 거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심사평 발표를 통해 회사명과 공적사항을 일일이 거론,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그 성과들을 세세하게 소개해 심사가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됐는지를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 상을 받은 업체들은 상을 받을때마다 직원들이 함께 몰려나와 꽃다발을 건네주고 사진을 찍는 등 한바탕의 축제마당을 연출했으며 두둑한 상금까지 손에 쥐게 돼 더욱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올해처럼 경기가 나쁜상황에서 마케팅 대상을 차지한 업체들은 "그 어느때보다 수상의 의미가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의 김수중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의 영예는 옵티마를 세계시장에서 더욱 인정 받는 명차로 키워가라는 채찌질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김사장은 또 "자동차 선진국시장에서 세계적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국산 자동차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고자 보다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식후행사로 열린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과일과 음료수를 들면서 수상경력 등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수상업체 관계자들은 각 사의 독특한 마케팅전략을 자세하게 털어놓는 등 리셉션 내내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큐아이닷컴의 오경수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신일곤 삼성옥션 경매팀장은 "서경 마케팅대상이 다른 신문사와 뚜렷하게 차별화 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기뻐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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