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공모주 기업을 노려라.`
지난해 10월 이후 뜨겁게 달아오른 공모주 청약 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새해에 공모를 앞두고 있는 우량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1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심사를 통과한 기업 중 아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은 총 53개에 달한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해 연말 북한 핵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코스닥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공모주 청약에 대한 열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당 가치가 높은 종목과 내년에 부상할 테마주에 속하는 기업들이 공략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공모가가 공모예정가 밴드(코스닥 심사당시 기준)의 하한선 부근에서 결정되고 있어 그만큼 투자 매리트가 높다고 설명했다.
우선 웹젠ㆍ헤드라인정보통신ㆍ쓰리세븐ㆍ이엠테크닉ㆍ예스컴ㆍ덕양에너젠ㆍ거원시스템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이들 종목들은 공모예정 하한가가 높아 그만큼 주식가치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지적이다. 웹젠은 공모예정 하한가가 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헤드라인정보통신 7,500원, 쓰리세븐ㆍ이엠테크닉 7,000원, 예스컴 6,300원, 덕양에너젠ㆍ거원시스템 5,600원 등이다.
또 내년 유망 테마로 부각될 휴대폰 및 LCD 관련주와 인터넷주, 게임주도 공략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가텔레콤ㆍ탑엔지니어링ㆍ하이쎌ㆍ웹젠ㆍ에스비에스아이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1월중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산성피앤씨ㆍ명진아트(7~8일), 하이쎌(8~9일), 티에스엠텍(9~10일), 이오정보통신ㆍ인터플렉스ㆍ헤드라인정보통신(13~14일), 재영솔루텍ㆍ삼영이엔시ㆍ한국교육미디어ㆍ한국큐빅(15~16일), 소프트텔레웨어ㆍ케이씨더블류ㆍ한국오발ㆍ에스디(16~17일), 팬텀ㆍ탑엔지니어링(16~17일), 빅텍ㆍ쓰리세븐,ㆍ아이콜스(22~23일)ㆍ에스비에스아이(23~24일), 하츠ㆍ우수기계공업(27~28일) 등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