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이영세 산업기술정보원장] "제조업 기술혁신 경쟁력 높일것"

산업기술정보원(KINITI) 신임 이영세(李英世)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업체에게 각종 기술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상황에 맞는 제품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모습의 활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KINITI(WWW.KINITI.RE.KR)는 정보시스템을 개방형체제로 전환하여 인프라를 재구축하고 웹을 기반으로 하는 「KINITI-IR」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정식 시작할 계획이다. 『KINITI가 자체 보유한 약 2,000만건의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해외에서 로얄티를 받아서 제공하는 자료에 대해서도 점차 가격을 인하해 기업들이 우리의 기술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KINITI는 이를 위해 「이메일 푸쉬서비스(PUSH-SERVICE)」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제조업체에게 업종별로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외국의 각종 산업기술도 모아서 이메일로 기업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전체 18만개의 제조업체 중에서 약 5만개의 업체에게 유익한 각종 기술정보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KINITI는 또 경영학전공 연구위원들과 엔지니어들이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상황과 기술 등을 분석, 고부가가치 정보상품을 제시한다. 『다른 민간연구소들은 경제·경영학 전공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기술적인 분석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KINITI는 엔지니어가 아이템별로 구체적인 기술분석을 하고, 경영학 박사가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해 종합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李원장은 앞으로 6개월간 열심히 노력해 새로운 세계의 변화에 KINITI가 적극 대응,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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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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