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4사, 새해특집 프로그램 풍성

온가족 안방서 즐거운 시간을지상파 방송 4사의 새해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우선 KBS 1TV는 신년특집으로 '얼쑤 코리아 한국 1위, 세계 1위'(오전10시), '2002 한국, 일류국가로 가는 길'(오후 5시20분)등을 준비했다. '얼쑤.'는 우리나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담 형식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국제변호사인 전성철 세종대학교 부총장, 도시설계분야 전문가 김진애 서울포럼 대표, '먼나라 이웃나라'의 만화가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등이 출연할 예정. KBS가 실시한 국민의식조사를 바탕으로 제작한 '2002.'는 전국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 1,52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사고방식을 조사, 일류국가 도약에 필요한 바람직한 행동 양식을 모색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준비상황을 점검해 보는 신년기획 '2002 한ㆍ일 월드컵' 이 '한국-우리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와 '일본-시민이 주역이다' 의 주제로 1~2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경제특강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1~2일 오후 11시15분)와 중국의 발전상을 조망한 '중국대진단' (3~ 4일 오후10시)도 눈길을 끈다. KBS 2TV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HDTV 드라마 '다연'(오전 9시30분)과 리서치를 통해 2002년을 빛낼 사람을 선정한 뒤, 패러디 방식으로 소개하는 '시사터치 코미디파일-2002 가상전망대'(오후 7시45분) 등을 내보낸다. MBC는 신년특집으로 요리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요리사들의 대결을 보여주는 '요리천하 맛있는 대결'(오전 9시45분)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또 최면을 통해 스타의 전생을 해부하는 'TV특종 놀라운 세상'(오후 7시25분) 등이 이어진다. SBS의 다큐멘터리로는 역시 중국 관련 프로그램인 '2002년 차이나 24시, 화류 속의 한류'(오전 8시30분)가 관심을 모은다. 미수교국이었던 중국에 진출, 터전을 잡은 한국인들의 정착기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방향을 모색한다. 남애전자의 정인화 회장, 에어로빅 스타 조수미씨, 서라벌식당 백금식 사장 등이 소개될 계획. 이밖에도 연예인 부부들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잉꼬부부 재치부부'(오전 10시40분), 연예인들이 가수팀과 개그맨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운수대통 스타 총집합'(오후 6시40분) 등이 방영된다. EBS는 말띠 해를 맞아 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말'(1일 오후 7시40분)을 방송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말의 특성을 비롯, 사회생활, 인간에게 미친 영향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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