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HMC투자증권 희망퇴직 시행

HMC투자증권(001500)은 15일 본사와 지점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일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위로금은 경쟁사들과 달리 근속연수가 아닌 직급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부장급은 최대 2억3,000만원(월급의 35개월분)으로 근속연수가 1년이라도 2억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차장급은 최대 2억원, 과장급은 최대 1억7,000만원, 대리급은 9,000만원이며 사무전담지원금 1,000만원도 별도로 책정했다. 또 금액 외 전직지원프로그램, 조사물품지원, 우리사주대출지원금, 지점 전문직 재고용, 차량구입자원금 환수 면제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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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원진 역시 책임과 고통분담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12명(33%)을 감축할 예정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경영합리화 조치 속에서도 버티면서 적극적인 경영개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수익·저효율의 증권산업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아 불가피하게 지점통폐합 및 희망퇴직 등 경영효율화 조치를 취했다"며 "6월 진행된 직원 설문 조사에서 응답 임직원의 84%가 조건이 좋으면 희망퇴직을 고려할 만하다고 답해 직원들의 의향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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