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항공사인 스카이마크 항공은 옆좌석에 같은 여성이 있으면 "더 편하다"는 여성들의 희망에 부응, 오는 5월 7일부터 도쿄(東京)-후쿠오카(福岡) 노선에 일본항공 사상 처음으로 '여성전용석'을 갖춘 여객기들을 취항시킬 것이라고 스카이마크 대변인이 18일 발표.대변인은 309석 가운데 10석 정도를 12세 이상 여성들만 앉게하는 전용석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승객의 약 40%가 여성인데 이들중 상당수가 옆좌석에 여성이 앉는게 편하다는 요구가 있어 이같은 서비스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
승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해야 할 형편에 있는 일본 항공사들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는데 홋카이도(北海道)국제항공사는 승객 유치를 위해 금연화 추세에 역행, 작년 12월 삿포로(札幌)-도쿄간 국내선 좌석의 4분의1을 흡연석으로 할당했다가 엄처난 반대에 부딪혀 2개월후 이를 백지화하기도 했다.
(도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