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학분업 연기위한 시범사업 반대

대한약사회 부산지부가 의약분업 연기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를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약사회 부산지부는 최근 2,000여명의 회원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이 올바르게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성명서에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주장하는 시범사업은 실질적으로 의약분업을 반대하는 표현에 불과하며 자칫 의약분업 자체를 변질·왜곡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지부는 『의약분업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과 인지도가 낮은 것을 악용해 고의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의약분업의 장점이 간과돼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시범사업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은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병협측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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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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