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밀양' 개봉 1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이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5일 "'밀양'이 4일 오후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밀양'의 100만 관객 돌파는 개봉 13일 만이다. 지난달 24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러비안의 해적3'과 동시 개봉 당시 스크린 수가 1/3에도 못 미쳤던 '밀양'은 개봉 1주차 전국 관객 35만명(261개 스크린)을 동원하며 선전한바 있다. 여기에 지난 28일 주연 배우인 전도연이 제 6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관객들의 발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배급사의 관계자는 "현재 10대부터 60, 70대 관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고루 극장을 찾고 있다. 예매율을 분석해 본 결과 3인 이상의 관객과 40대 관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칸영화제 참석차 별다른 관객 홍보 활동을 하지 못했던 전도연과 송강호가 이번 주말부터 서울 및 지방 무대인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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