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重 8억5천만弗 선박수주

대우중공업은 유럽 및 아시아 선사로부터 8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선박 12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수주내용은 벨기에 엑스마사 LNG운반선 3척, 그리스의 크리스텐· 찬드리스·센트로핀사 유조선 각각 1척, 아난겔사 벌크선 1척, 싱가포르의 안디카사 켄테이너선 4척, 홍콩의 월드와이드사 유조선 1척 등이다. 특히 LNG운반선 수주는 대우중공업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거둔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중공업은 올해들어 18척, 11억8,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인 22억달러를 50% 이상 달성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LNG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선박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우중공업은 이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경험을 가지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중공업의 현재 선박수주 잔량은 81척, 690만톤에 달해 2년6개월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8:56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