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PR 매수 1,976억

[시황] PR 매수 1,976억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콜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지수가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7포인트(1.40%) 오른 1,399.4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403억원의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도 41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지만, 기관이 451억원의 매수 우위로 시장을 지탱했다.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매는 1,9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상승, 의료정밀(2.55%), 비금속광물(2.40%), 건설(2.11%), 전기전자(1.92%) 등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삼성전자(2.60%), 하이닉스(0.58%), LG전자(2.67%) 등 대형 기술주와 국민은행(1.21%), 신한지주(2.14%) 등 은행주, 그 밖에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줄줄이 올랐다. POSCO(-1.45%)와 유통주인 신세계(-1.69%)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기는 전날에 이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웅제약도 신고가를 세우면서 3.61%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약세였던 건설주도 대다수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1.04%) 오른 602.80으로 마감해 하루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79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이 119억원, 개인이 29억원씩을 순수하게 사들여 지수를 견인했다. 기타제조, 인터넷, 섬유ㆍ의류, 화학, 제약, 비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은 약세에 그쳤다. 대형주 중에서는 NHN이 2.83%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4.57%), CJ인터넷(1.29%), 엠파스(6.23%), 다음커머스(4.86%)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2.94%), 메가스터디(11.63%), 아시아나항공(1.1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압승 소식으로 이화전기(1.65%), 비츠로테크(1.01%), 제룡산업(4.81%), 로만손(2.13%) 등 남북 경협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윈도비스타의 출시 일정 확정으로 제이엠아이, 유니텍전자, 피씨디렉트 등 관련주도 급등했다. ◇선물시장=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25포인트 오른 182.00으로 마감해 180대 안착에 성공했다. 11월 옵션만기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6,381계약의 대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931계약, 기관은 4,778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종가 현선물 베이시스는 현물 시장의 막판 급등으로 0.69포인트로 줄었다. 이날 거래량은 18만3,357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4,816계약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도 3,490계약 늘어난 11만1,334계약에 달했다. 입력시간 : 2006/1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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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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