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中도전 강력 추궁할 것"

강경급선회 새갈등 조짐미국과 중국 군용기 충돌사건이 미군 승무원들의 본국 귀환으로 일단 고비를 넘기자 양국이 다시 강경입장으로 돌아서 사건 마무리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이 촉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승무원 귀환직후 기자회견에서 승무원들의 귀환을 11일간이나 막은 중국 당국의 결정을 비난한 뒤 "국제 영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미군기들에 대한 중국의 도전을 강력히 추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승무원 귀환으로 사건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국에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불시착한 정찰기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정찰기를 처리하겠다고 밝혀 기체 송환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ㆍ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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