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쇼핑물, 반품·환불정보 제공안해

인터넷쇼핑물, 반품·환불정보 제공안해 인터넷 쇼핑몰들이 소비자 보호조치를 소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25개 인터넷 쇼핑몰의 영업실태를 점검한 결과 23.2%인 29개 사이트가 반품 및 교환ㆍ환불과 관련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또 전체의 22.4%인 28개 사이트는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관련한 정보를, 20개 사이트는 총비용에 대한 명확한 내역을 각각 밝히지 않았다. 심지어 11개 사이트는 e메일 주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소보원은 이번에 문제점이 발견된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일단 계도용 메시지를 보내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2주 후 해당 사이트를 방문,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미국과 영국 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29개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거래감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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