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대한 외자기업의 투자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7일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전국 외자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기로 계약한 금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11월까지 새롭게 설립된 외자기업은 3만6,616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0%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액은 계약 기준 1,00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8%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실제투자액은 471억4,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전국 누계 외국인 투자기업은 46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계약액은 9,285억달러, 실제투자액은 4,951억 달러에 달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