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병원서 25일부터 본격 가동서울중앙병원은 정상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암조직만을 골라 방사선을 조사, 치료 효과를 높인 `세기변조방사선치료기(IMRT)'를최근 도입해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IMRT는 환자의 암조직뿐 아니라 주변 정상조직까지 피해를 입혀 방사선 조사가제한적이었던 기존 방사선치료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방사선치료기로, 정상조직에는방사선이 조사되지 않도록 자동조절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훨씬 높다고 서울중앙병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 교수팀이 10명의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IMRT로 시험시술한 결과, 자궁암 3기로 진단받은 김모(50.여)씨의 경우 암조직이 말끔히 사라져 거의 정상생활로 돌아가는 등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중앙병원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