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꼬리 펄은 섹시미 물씬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개성과 센스를 거침없이 뽐낼 수 있는 곳이 바로 피서지. 특히 태양이 분출하는 열기가 모래사장을 달구고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해변은 젊은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피서지에서의 메이크업은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서 하는 것보다는 더욱 진하고 야하게 연출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진한 색조화장에 익숙하지 않아 요란하고 천박한 느낌을 줄 가능성도 높다. 김미애 코리아나화장품 미용연구팀 과장의 도움말로 피서지에서의 메이크업법을 배워보자.
햇살이 강렬한 해변에서는 블루와 레드를 기본 색상으로 하고 핑크, 그린 등 파스텔 컬러를 응용해주는 게 좋다. 특히 눈꼬리 등에 반짝거리는 펄을 발라주면 섹시한 느낌을 물씬 강조할 수 있다.
◇블루 톤으로 건강하게=블루는 메이크업 기법에 따라 개성적이면서도 무난한 연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색상 자체가 주는 시원한 느낌 때문에 여름 피서지에 잘 어울린다.
이 색상은 아이 메이크업에 응용된다. 아이 메이크업 방법은 파스텔 블루로 눈두덩 전체에 펴 발라 주고 진한 블루를 이용해서 눈의 라인을 따라 다소 도톰하게 그려준 다음 자연스럽게 단계적으로 연하게 하면 된다.
여기에 누드 톤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립 글로스를 살짝 발라주면 반짝거리면서도 촉촉한 느낌의 입술에 푸른 눈이 돋보이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된다.
블루 아이 메이크업에 라벤더 컬러의 립스틱 역시 피서지에서 돋보이는 메이크업. 시원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레드로 섹시하게=여름을 상징하는 또 다른 색상은 선명한 레드. 여름의 태양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는 피부를 좀 더 뽀얗게 표현해 줄 뿐 아니라 형형색색의 여름 해변가에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는 컬러다.
블루 또는 브라운 계열의 아이 섀도우를 이용해서 눈의 아이홀 부분까지 바른 다음 펄을 이용해서 눈꼬리 부분에 살짝 포인트를 넣어준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주면 눈에 확 들어오는 여름 미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