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모터공업에 영업양도대우전자가 11월부터 '대우일렉트로닉스'(DAEWOO ELECTRONICS Corp.)로 새출발한다.
대우전자는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클린컴퍼니인 대우모터공업으로 영업을 양도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또 김충훈 사장을 신임 대표로 정식 선임하고 최재범(해외영업)ㆍ설성복(사외이사)씨를 신임이사로 뽑았으며 김이진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을 감사로 임명했다.
영업 양도대금은 1조8,137억원으로 양도대상은 ▦영상(디지털TV, VCR, DVD) ▦리빙(세탁기, 청소기) ▦냉기(에어컨, 냉장고 등)사업 등 대우전자의 기존 주력사업이다.
대우전자와 대우모터공업, 채권단은 오는 31일 정식으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모터공업은 이어 채권단과 별도로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하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 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자본금 5,400억원(5,279억원 출자전환 포함), 부채 1조2,897억원에 부채비율 250%의 재무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