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낙후된 SOC 인프라 조기 구축에 최선”
경기도 방기성(54) 행정2부지사가 29일 오후 의정부 경기도 제2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방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경기북부 지역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최일선에서 그 기능을 분담하고 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에 묶여 균형적인 발전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 부지사는 이어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이 상호 상승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미군을 비롯한 주둔 군과의 유대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부지사는 경기북부 SOC 확충과 관련해 “도로와 철도, 산업단지 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준공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기업이 들어오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부지사는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제19회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을 시작한 이래 소방방재청 복구지원본부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