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선을 회복한지 하루 만에 26.96포인트(3.29%)가 하락하면서 792.90포인트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이 컸고, 미국증시와 유가에 대한 불안감도 주가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 거래소 =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38억원, 1,011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관이 3,839억원을 쏟아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섬유의복 등 2개 업종만이 보합을 유지했을뿐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했다.
◇ 코스닥 = 장 중 한때 반등하며 419.57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오후에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2.85포인트(0.67) 내린 415.09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업종만이 소폭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 선물 =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 급락했다. 코스피 6월물은 4.85포인트 내린 101.25에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89로 선물 연계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는 원인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 순매도는 2,965억원, 비차익 순매도는 2,946억원이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