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와이셔츠 사세요"
훼미리마트 PB브랜드 'Legood' 로 남성시장 공략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이제 편의점에서도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훼미리마트는 20일 생활잡화 PB브랜드인 ‘Legood’를 통해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판매하며 본격적인 남성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이셔츠는 1만2,500원, 넥타이는 1,500원으로 일반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훼미리마트의 이 같은 전략은 남성이 차세대 ‘블루슈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4월 전국 3,550여 점포의 고객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26.5%가 젊은 남성, 18.5%가 중년 남성으로 남성이 젊은 여성(42%)에 이은 주 고객으로 조사됐다.
훼미리마트는 이와 함께 기존 편의점 전용 속옷 상품의 절반 가격인 3,000~4,000원대의 남성용 트렁크 팬티 2종과 삼각팬티 1종도 선보인다.
입력시간 : 2007/06/2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