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 10명중 6명 "우측보행제 참여"

전국 12개 도시 설문조사 결과

오는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10월부터 시범도입된 우측보행 제도에 대한 국민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4~11일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전국 12개 도시의 성인 남녀 1,56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우측보행을 하는 편'이라는 응답자가 60%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좌측보행을 한다'는 응답자는 12%, '좌측이나 우측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28%에 그쳤다. 우측보행 시범시행 전인 지난해 2월 조사 때 좌측보행자가 26%, 우측보행자가 22%였던 점에 비하면 국민들이 우측보행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측보행을 하는 비율은 남자(58.7%)보다 여자(61.9%)가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64.9%)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0대(57.8%)와 30대(59.2%)의 참여도도 비교적 높았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도입을 추진해 시범실시중인 우측보행은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토부는 원활한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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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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