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관리 대행기관인 한국토지공사는 국유지 50건 65개 필지 35만6,000평을 일반 실수요자들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토지공사가 건설교통부에서 위탁받아 관리해오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소관 국유지이다. 용도지역별 매각토지 규모는 ▦주거지역 28건 9,000평 ▦상업지역 2건 1,000평 ▦공업지역 4건 1,000평 ▦녹지지역 12건 32만2,000평 ▦기타 4건 2만3,000평 등이다.
특히 주거용으로 부산 대연동 1160-9의 68.97평(228㎡)과 인천 연수동 514-1 363평(1,200㎡)이 각각 1억2,904만원과 7억5,487만원, 상업용으로는 인천 연수동 593-10 195평(644.90㎡)이 11억7,985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토지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입찰신청을 받아 27일 개찰하고 10월9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http://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지를 낙찰받게 되면 계약 때 매매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하고 잔금은 계약 체결일부터 60일 이내에 일시 납부해야 한다. 입찰신청 및 입찰ㆍ계약체결은 토지공사 각 해당 지역본부에서 수행하며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klc.co.kr)에서도 공고 내용을 볼 수 있다.
한편 토지공사는 이번 매각 대상 토지 중 유찰 등으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