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사이트] 문화거래소

문화사업에도기여 '일석이조 투자''문화사업에 기여하면서 재테크도 하는 일석이조의 투자' 평소 공연이나 콘서트 등 문화사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문화거래소(www.gfan.co.krㆍ소장 차영철)에 들어가 볼만하다. 문화거래소는 공연과 콘서트, 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관련 콘텐츠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문 투자 사이트다. 맨 처음 사이트를 방문하면 눈에 띄는 것은 갖가지 문화사업 펀드 공모소식이다. 현재는 '뮤지컬 큐빅스' 펀드를 재공모하고 있고, 허수경의 '숨쉬는 집'이라는 인테리어전문 비디오북에 관한 공모도 최근에 마감했다. 문화거래소 박미아 팀장은 "스콜피언스의 공연과 아빠의 청춘이라는 창작 악극 공연펀드를 만들어 작년에 판매했다"며 "솔직히 현재까지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고 문화관련수요가 높아지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무리 문화사업이 좋다고 해도 투자는 투자. 과거 투자사업이 궁금하다면 '프로젝트 리스트'를 클릭해보자. 종료된 프로젝트들의 프로그램 내용과 수익률이 나와 있어 투자에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지난해 공모한 미용영상물 '뷰티풀 바스트'의 경우 4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악극 '아빠의 청춘'은 -43%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해 투자이전에 꼼꼼한 검토는 필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코너 한켠에 분석돼 있는 티켓판매가와 객석점유율에 따른 배당률은 통계적 투자자료를 원하는 네티즌들에게는 충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 품격을 높이기 위해 '문화단신'코너를 클릭해보자. 영상, 다큐멘터리, 레저 등으로 카테고리가 세분화돼 있고 각 분야의 최신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박 팀장은 "네티즌 펀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요즘 유행하는 영화보다는 공연쪽이 훨씬 더 적합하다" 며 "회원들의 투자가 단순한 재테크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의 공연문화 개선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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