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 무역흑자 '최고'

지역내 기업 수출 83% 급증 76억弗 흑자…LCD모니터·반도체·車등 첨단업종 '효자'

충남이 경남을 제치고 최고의 무역수지 흑자 지역으로 올라섰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 기업들의 상반기 수출액은 143억7,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5% 급증했다. 전북도 19억7,900만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77.0% 늘었고 충북 62.1%, 대전 53.4%, 경북 47.0% 등의 순이다. 충남 지역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76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6억달러 흑자에 머문 경남을 제치고 ‘흑자 1위 지역’으로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경남 66억달러, 경북 58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87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가장 컸다. 충남이 ‘부동의 1위’였던 경남보다 많은 흑자를 기록한 것은 경남에는 중후장대형 산업이 몰린 반면 충남 지역의 주력수출품은 LCD모니터와 반도체ㆍ자동차 등 첨단제품군인데다 수출도 호황을 구가 중인 중국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실적을 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222억9,9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울산 169억7,100만달러, 경북 165억5,000만달러, 서울 158억200만달러, 충남 143억7,600만달러 순이다. 수입금액은 서울이 245억3,100만달러로 가장 많고 경기 209억6,600만달러, 울산 137억900만달러, 경북 107억8,300만달러, 전남 77억1,7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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