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주관광객 갈수록 늘어

[USA투데이=본지특약] 美·러 관련프로그램 적극 개발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객 희망자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실제 관광객 숫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 항공우주국(RASA)이 팝 가수 랜스 베이스(22)나 워싱턴DC 인근에 사는 가정주부 로리 가버(40) 중 한명을 다음 번 우주 관광객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이외에도 폴란드의 기업가 등 러시아 우주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의 금융 사업가인 데니스 티토는 2,000만 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처음으로 러시아 우주선을 통해 우주여행을 다녀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청년 기업가인 마크 셔틀웍스는 오는 25일 출발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도 '우주 교사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지구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주 교사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우주 여행을 시켜주는 것. 이후 교사들이 그 경험담을 어린이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양국 정부의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우주왕복선 탑승 여성 중 한 명인 캐서린 설리번은 "우주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우주 관광객이 위험에 처하거나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며 "일반인을 우주로 보내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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