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7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했다고 민간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9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해 주는 이 지수는 이에 따라 지난 6개월간 총 1.1%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인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가 전문가들의 7월 경기선행 지수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친데 대해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한 요인이 됐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기업간부들과 소비자들의 심리"라고 말했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하위지수 가운데 실업수당 신청, 금리차, 주가등 6개 지수가 증가했고, 통화공급 등 3개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