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휴대전화와 TV가 뉴질랜드 소비자들로부터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비자보호원은 최근 고장률을 중심으로 제품성능을 평가한 결과 휴대전화는 팬택 계열의 '큐리텔', TV는 삼성전자[005930]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노키아와 소니 에릭슨보다는 앞섰으나 모토로라, 알카텔에는 뒤진 4위였으며 TV는 LG전자[066570]가 삼성전자, 소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외에 DVD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분야에서는 파나소닉, 후지필름,소니 등 일본 브랜드들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하이닉스의 자회사인 '현대 큐리텔'을 인수한 뒤 사명을'팬택앤큐리텔'로 전환한 팬택 계열은 지난해까지 뉴질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 '현대'브랜드로 사업을 해오다 하이닉스와의 브랜드 사용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부터'큐리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