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생각하는 한 향우의 뜨거운 온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재경 영암읍 향우회장 최송열(63)씨가 주인공.
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영암 달마지쌀 218포대(포대당 20㎏)를 맡겼다.
그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
영암읍 출신인 최씨는 서울에서 농축산물 수출입업체인 ㈜대가건해를 경영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을 갖고 수차례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최씨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