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도 올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85포인트(9.19%) 폭락한 354.43을 기록했다. 장초반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8억원과 6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1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9.22%), 디지털콘텐츠(-8.14%), 소프트웨어(-8.97%), 반도체(-10.69%), IT부품(-10.66%), 음식료담배(-9.16%), 섬유의류(-9.56%), 금속(-12.70%), 기계장비(-9.94%), 일반전기전자(-9.81%), 건설(-10.88%) 등 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NHN이 8.55%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5.02%), 태웅(-12.12%), 메가스터디(-7.09%), 셀트리온(-4.46%), 동서(-2.99%), CJ홈쇼핑(-3.20%), 소디프신소재(-5.88%)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려 급락장을 주도했다.
인터넷주는 NHN과 CJ인터넷(-13.09%), 다음(-12.35%), 인터파크(-6.19%)등이 동반급락했으며 SK컴즈(-14.96%)는 하한가까지 주저앉았다. 조선기자재주들도 평산과 현진소재, 용현BM, 성광벤드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9개를 비롯해 3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41개를 포함한 98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