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워인컴펀드 등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대형 주식형 펀드의 운용실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 등 대형주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10곳가량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형 주식형 펀드들의 운용실태를 집중 들여다볼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금감원은 특히 같은 회사에서 발행한 주식이 펀드 자산의 10%를 초과하거나 기준가격 등 공시의무를 지켰는지 여부, 수익자총회 등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펀드 판매를 놓고 민원이 많이 발생했던 곳들이 검사 대상에 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