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배추값 하락… 서울 김장비용 20% 줄듯

올해 서울 지역의 가구당 평균 김장비용이 무ㆍ배추 가격의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적게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마른 고추, 마늘, 젓갈 등 양념류가 다소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 재료인 무와 배추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농수산물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4인 가족 기준 한 가구당 평균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적은 12만~14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무와 배추의 값이 떨어진 것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태풍과 집중호우 같은 기상재해가 거의 없어 생산량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수산물공사는 10일부터 한 달간 주요 김장재료의 가격 변동상황을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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