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박람회를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을 재조명하고, 세대와 이념을 초월한 국민 대통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9월 첫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개최를 앞둔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이번 박람회의 개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20대 업적중 ‘새마을운동’을 1위로 평가하고 있다”며 “토종 정신문화 유산인 새마을운동 40년을 재조명하고 새롭게 설계해 세대ㆍ이념ㆍ지역간 대립과 갈등을 통합으로 승화,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사회ㆍ경제여건을 새마을운동 기본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민의식의 녹색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새마을운동의 태동ㆍ발전 및 미래를 담은 전시관과 문화상품화 등을 발표ㆍ논의하는 컨퍼런스, 체험ㆍ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새마을운동 정신과 관람ㆍ체험ㆍ교육기능을 접목시켜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박람회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가브랜드화하고 저개발 국가의 빈곤퇴치 성공 모델로 제시할 것”이라며 “기성세대(새마을 주인공)와 젊은세대(미래 주인공) 등 전 국민의 긍정적 에너지를 집결시키는 문화ㆍ생활 제전으로 치러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인류와 국제사회는 자연파괴와 세계경제의 불균형 성장으로 기아와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며 “새마을정신이 세대와 인종, 민족과 문화, 지역과 국가의 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