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나로 'SK브로드밴드'로 새출발

사명 변경…통합브랜드'브로드&' 출범' · 제2창업' 시동


조신 사장

하나로 'SK브로드밴드'로 새출발 사명 변경…통합브랜드'브로드&' 출범' · 제2창업' 시동 우재용 기자 vigil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조신 사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하나로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SK broadband)’로 사명을 바꾸고 컨버전스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로써 하나로텔레콤은 창립 11년만에 ‘하나로’ 간판을 내리고 SK그룹 일원으로서 경영이념과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제2의 창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22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임직원과 고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통합브랜드인 ‘브로드(broad)&’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새 CI는 SK그룹의 '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 ‘브로드밴드’를 접목한 것으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조신 사장은 “오늘 새로운 시작은 컨버전스 1등 기업을 향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See The Unseen(누구도 못 보던 세상)’를 새 슬로건으로 채택했다”며 “혁신적인 트렌드를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모든 브랜드명을 ‘broad&’을 기반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하나포스’는 ‘broad&(브로드앤)’으로, 하나폰(전화)은 ’broad&fone(브로드앤폰)', 하나TV는 ‘broad&tv(브로드앤티비)'로 각각 개명됐다. SK브로드밴드는 내달 중 주식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하고 12월에는 서울역 SK그린빌딩으로 사옥을 이전, 모기업인 SK텔레콤과의 시너지효과를 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7년 삼성전자, 데이콤 등 총 444개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제2시내전화사업자 ‘하나로통신’으로 출범한뒤 2004년 회사 이름을 하나로텔레콤으로 바꿨다. 현재 약 1,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8,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단(단장 조신)을 발족하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시작으로 저소득 결손아동 지원, 인터넷중독 예방활동 등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 조신 사장 일문일답 “삼중결합상품 앞세워 컨버전스시장 1위도약” “TPS(삼중결합상품)로 컨버전스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겠습니다.” 조신(사진)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개별상품보다는 TPS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인터넷ㆍ집전화ㆍ인터넷(IP)TV를 타이트하게 묶어서 끌고 가면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향후 영업전략은. ▦시장에 대한 드라이브로 가입자를 끌어 모으지 않을 것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브랜드와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승부하겠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전략은. ▦누가 봐도 연결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브로드앤의 컬러를 SK텔레콤과 같은 걸로 썼다. 무엇보다도 고객중심의 SK그룹 문화가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에게도 전달되는 것이 가장 큰 시너지라고 생각한다. -SK텔레콤과의 합병계획은. ▦합병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 아니다. -최근 하나TV 가입자 수가 KT의 메가TV에 역전 당했는데. ▦신규가입이 네달전부터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브로드앤TV는 케이블TV와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패키지가 나오며 요금체계는 상품전략이나 패키징에 따라 조금씩 변할 것이다. 몇 달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하나로미디어를 사실상 인수했는데. ▦장단점들을 따져서 지금과 같은 체제로 갈지 등의 계획은 기업전략측면에서 열린 옵션이라 생각한다. -조직개편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연말에는 인사이동과 조직개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의 틀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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