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은평뉴타운 중대형 대규모 미달

2, 3지구 495가구… 2지구는 재모집서도 못채워

SetSectionName(); 은평뉴타운 중대형 대규모 미달 2, 3지구 495가구… 2지구는 재모집서도 못채워 전재호기자 jeon@sed.co.kr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강북지역 아파트 분양의 핵으로 거론돼온 은평뉴타운에서 대형 아파트 위주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반면 중대형 이하 아파트 분양은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이 펼쳐져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2ㆍ3지구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2,096가구(노부모 등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495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급 물량은 은평뉴타운 1지구 등에 비해 입지가 좋지 않고 101㎡(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상의 대형 물량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된 대형 아파트를 재모집한 2지구에서는 총 205가구 가운데 128건만 청약 접수돼 평균 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 분양한 3지구(1,891가구 모집)에는 84㎡ㆍ101㎡ 등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5,28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주택 규모인 84㎡ 아파트는 총 267가구 모집에 1,48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6대1로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이번 분양에서 3지구 9블록의 101㎡ 경우 3가구 모집에 59건이 몰려 최고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3지구에서도 134㎡ 이상의 대형 아파트는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57가구를 모집한 2블록 166㎡에는 청약이 1건만 접수돼 56가구가 미달됐고 34가구가 공급된 7블록 134㎡에도 청약접수가 1건에 그쳤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과거에는 대형 아파트가 희소성이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수년간 대형 아파트 공급이 급증하면서 선호도가 약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은평 2ㆍ3지구와 함께 공급된 신내지구에는 총 72가구 모집에 19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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