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은행 국내 진출 잇따라

공상·건설·중국銀등 이어 교통·농업銀도 지점 추진

중국은행들이 잇달아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교통은행이 오는 8월 초 서울지점을 개설하고 중국농업은행이 금융감독당국에 한국 진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ㆍ중국건설은행에 이어 중국은행은 대구에 지점을 새로 여는 등 국내 진출 중국은행이 늘고 있다. 중국계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의 교역량이 지난 92년 수교 초기 70억달러에서 올해 1,000억달러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행들의 한국 진출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한국은행과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한한 리리후이 중국은행장은 “한국은행들과 중국 내에서 위앤화 거래에서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ㆍ조흥ㆍ신한ㆍ하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장들은 중국은행장과 만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중국은행은 2월 말 수출입은행과 프로젝트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고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공상은행도 수출입은행ㆍ신한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금융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행ㆍ공상은행은 연내에 한국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