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새해 첫날 상승하며 385선 돌파(오전11시10분)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새해 첫날 기운차게 출발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8포인트(0.91%) 높은 383.81로 개장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1시10분 현재 4.89포인트(1.29%) 상승한 385.22를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본격 실시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같은제도 변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거래에 한꺼번에 반영되며 각종 단기 테마 종목이 한꺼번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같은 강세 분위기를 바탕으로 코스닥지수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개인들이 29억원, 외국인들이 10억원어치씩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8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를 비롯해 515개였고 내린 종목은하한가 4개를 포함해 모두 262개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4%, 옛 코스닥 대표주들이 포함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기타제조 등은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링은 상승세를, LG텔레콤과 홈쇼핑주, LG마이크론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무선인터넷 관련주, DMB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고 일부 줄기세포 관련주들과 옛 대표주들도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인터넷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인콤은 하드디스크(HDD)형 MP3플레이어에 대한 기대감에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신규 등록한 아이크래프트는 6%대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발생한 동남아 지진해일로 인해 같은 기간 영업실적이 악화된 하나투어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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