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간 정보화 격차 크다

서울 등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간 정보화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보화 수준을 가늠하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13∼17%에 이르고 있으나 대도시가 아닌 지역은 7∼11%에 머물렀다. 6월말 현재 지역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를 보면 서울의 경우 총 1천 31만여명중 175만3천709명이 가입, 17%의 가입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보급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이 16%의 가입률로 뒤를 이었고, 대구와 대전, 광주 15%, 부산과 울산이 14%를 각각 기록했다.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경우 경기 지역이 13%로 가장 높았고, 충남과 경남이 11%, 제주 10%의 가입률을 보였으며 전북과 전남이 7%로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이 13%인 점을 감안하면 대도시가 아닌 지역은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평균수준을 밑돌고 있고, 특히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과 전북 지역의 가입률이 7%로 가장 낮아 도농간 정보화 격차가 심각한 수준임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