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자판, CI 통합 나서

'GM-대우 자동차판매'로 사명변경등 착수대우자동차판매가 오는 9월 'GM-대우 오토' 출범을 앞두고 사명변경 등 기업이미지(CI)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대우자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명을 'GM-대우 자동차판매'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대우자판은 사명변경과 함께 대리점들이 자체적으로 인수ㆍ합병을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중소 딜러들의 통폐합과 대형화를 유도, 전국 대리점의 수를 현재 580개 정도에서 400여개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우자판은 이를 통해 30평 규모 이상의 전시장을 대폭 늘리는 한편 전 영업소의 간판과 내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대리점이 신차 판매는 물론 정비ㆍ중고차 처리에서 보험ㆍ폐차까지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 정비' 코너를 현재 35개 정도에서 내년까지 1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대우자판은 최근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마케팅 팀을 1개 팀에서 5개 팀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3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사원 300명을 대규모 채용한 바 있다. 권호준 대우자판 전무는 "대우차의 사명이 GM-대우로 변경되는 시점에 맞춰 대대적인 기업이미지(CI) 통합 작업을 병행, 현재의 판매 상승세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지난달 레조 판매량이 4,778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신설법인 출범을 앞두고 판매에 가속도가 붙음에 따라 내수 판매도 총 1만6,790대로 21.6%나 증가한 상태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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