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검진, 제대로 알자] <2> 안과검사

[건강검진, 제대로 알자]안과검사 40세이상 원시검사 필요 '몸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옛 속담이 있을 만큼 눈은 건강의 창으로 그 어느 장기 보다 중요하게 취급돼 왔다. 특히 눈은 단지 보는 것 뿐 아니라 신체건강의 척도로써 고혈압ㆍ당뇨 등과 같은 전신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소견들을 제시해준다. ◇시력= 안경이나 렌즈 등을 끼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시력(나안시력)이 0.7 이상이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하지만 0.6 이하라면 안과 전문의에게 근시ㆍ난시검사를 받아야 한다. 40세 이상이라면 원시 검사도 받는 게 좋다. ◇안압= 녹내장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한다. 정상 안압은 10∼21㎜Hg. 일반적으로 안압은 안구에 공기를 분사한 후 되돌아오는 압력으로 간접 측정한다. 하지만 간접검사에서 안압이 22㎜Hg를 넘으면 안구 위에 압력계를 올려 직접 측정하며, 필요에 따라 시야검사도 병행한다. ◇안저(안구의 바닥)= 사진촬영을 통해 검사한다. 안저는 우리 몸에서 절개하지 않고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부위. 안저를 검사하면 망막출혈이나 변성 등 안구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ㆍ동맥경화ㆍ당뇨병과 같은 전신성 질환에 의한 변화, 녹내장과 백내장 유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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