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통문화에 외국관광객 "원더풀"

한국팀의 선전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을 보는 시각이 새로워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한국축구에 놀라면서 한국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때문에 한국 고유의 문화에 대한 외국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때마침 호암미술관에서는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말까지 장기 전시되고 있는 ‘한국미술명품전“이 그것으로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미술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이 다수 출품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월드컵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우리 한국의 문화유산 중 대표작들을 소개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출품작들을 보면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국보 133호)를 비롯해 교과서에 수록된 ‘가야금관’(국보 138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219호)등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재가 다수 출품된다. 총 출품작은 국보 39점과 보물 52점을 포함해 188점에 달한다. 호암미술관에서는 월드컵 기간중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주말에는 3차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문화자원봉사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웅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