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앨리슨 훅 영국 변호사협회 이사


앨리슨 훅 영국 변호사협회 국제담당 이사는 “2008년부터 시장이 개방되면 영국 현지의 3~4개 로펌이 당장 지사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과의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한 훅 이사는 지난 16일 기자와 만나 “영국계 로펌들이 한국시장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법률시장 개방관련 법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나. ▲그렇다. 2008년부터 법안이 발효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영국의 3~4개 로펌이 당장 한국에 지사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왜 규모가 크지 않나. ▲국ㆍ내외 변호사간 동업이나 고용 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한국도 변호사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외국 로펌들이 들어와서 한국의 젊은 변호사들을 고용한다면 한국 법률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 아닌가. -영국 로펌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준비하고 있나. ▲국제해상법, 국제금융 분야다. 영국 등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본드(채권)를 발행하려는 한국 회사들에 금융법률 자문을 통해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한국이 조선업이 매우 강해 해상법 전문 로펌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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