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화상품 개발… 카드·할부시장 주도

특화상품 개발… 카드·할부시장 주도[새천년새금융] 37. LG캐피탈 「확실한 상품력」·「확고한 고객기반」그리고 「젊고 강한 조직」. LG캐피탈은 올해를 21세기 새로운 도약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로 선언했다. 국내에 신용카드업이 본격화되던 지난 88년 LG신용카드로 출발한 LG캐피탈은올해 3월 신기술사업금융에 진출해 업계 최초로 본격적인 종합여신금융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엔 상호를 「LG캐피탈」로 변경, 초우량 종합여신 금융회사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고 있다. LG캐피탈은 향후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장기적 경쟁력의 근간인 상품력과 고객 기반에 대한 과감한 선행투자를 실시하고 고객층별 고유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회원기반 확충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 또 할부금융부문에서는 영업망과 채권관리능력에서의 차별적 우위를 바탕으로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할부금융을 주력상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포트폴리오 및 영업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비즈니스 영업기반 구축=LG캐피탈은 인터넷을 통한 토탈 소비자 금융 서비스 제공과 전자상거래 지불 결제시장에서의 확고한 브랜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사업 전담조직을 신설, 지난 3월 이를 「인터넷사업팀」으로 확대 개편해 인터넷 사업역량을 강화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카드 신청 및 조회, 실시간 인터넷 현금서비스 및 대출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의 「사이버개인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대출 및 현금서비스 전문사이트인 「마이론」을 오픈, 무보증·무서류로 최고 600만원까지 즉시 대출이 가능한 「스피드 론」및 「학자금대출」·「국세납부 대출」등을 실시하고 잇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사이버 지점을 개설해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고객상담 및 각종 결제관련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카드영업 전 업무 프로세스를 E-비즈니스 차원의 영업기반으로 전환했다. 또 「다음」·「네티앙」등 100여개 주요 인터넷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포인트,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신규회원 타깃 시장을 확보, 인터넷 우량고객을 기반으로 「1대1」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다. ◇특화상품 개발, 카드·할부시장 주도=LG캐피탈은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주력카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모든 신용카드는 똑같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고객계층별, 지역별 특화카드 개발을 활성화하고 IC카드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나간다는 전략. 이같은 전략이 주효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레이디 카드」, 20~3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 「2030 카드」등이 주력 상품을 자리잡았다. 특히 우량회원에서 대해서는 전담 상담원 조직을 운영하고, 회원의 로열티 제고 프로그램이나 신용한도 및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차별적 고객관리 활동을 전개, 회원 이용율을 지난해 6월 37%에서 지난 6월 51%로 끌어올렸다. 할부금융 사업분야에서는 리스크 최소화를 전제로 한 수익중심의 안정적 영업추진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미래지향적 전략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부금융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 할부금융 분야에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실행함으로써 할부금융 이용고객의 고정고객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쟁력 제고, 초우량 여신금융 목표=대기업의 카드업 진출이 하반기 가시화될 전망이고 할부금융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후발주자들의 거센 도전으로 LG캐피탈의 업계 「정상」자리도 위협 받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해 LG캐피탈은 2005년에 「초우량 여신금융」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도약 2005」 추진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가고 있다. LG캐피탈이 추구하는 「초우량 여신금융」회사의 모습은 ▲국경을 초월한 월드 베스트 수준의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 어떤 경쟁구도하에서도 굳건히 우위를 지속할 수 있는 여신금융회사 ▲단기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내면서 성장할 수 있는 여신금융회사 ▲고객·주주·종업원 등 이해당사자들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 그들로부터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여신금융회사이다. 이를 위해 LG캐피탈은 「E-비즈니스 환경 선점 및 주도」를 기본 추진전략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새 조직문화를 창조함으로써 2000년에는 수익 및 고객만족에서 경쟁력 일등을 이뤄 2005년 「초우량 여신금융」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이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6: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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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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