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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고 했던 은호 앞에 동진이 낯선 남자 현중을 데리고 온다. 은호는 그런 동진이 실망스럽다. 은호는 현중을 처음 보는데, 현중은 처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편 다음날 은호는 수영장에 나타난 현중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은호는 자신의 옷장에서 속옷이 없어진 것을 알고 현중을 의심한다. ■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MBC 오후8시20분)
은민 시아버지 제사에 늦는데… 은민은 좌판장사를 하느라 시할아버지 제사에 늦고, 화가 난 태경 엄마는 전화를 걸어보지만 대신 받은 영심이 잘못 걸린 전화라며 끊어버린다. 급한 마음에 거꾸로 지하철을 타버린 은민은 그만 더 늦는다. 한편 은민 엄마는 은민의 결혼식 테이프를 다시 보다가 은민 아버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 ■ 인간극장 (KBS2 오후8시55분)
노래방 간 쌍둥이 자폐아 형제 ‘운진이 동생 유진이’ 2부. 23살 자폐아 쌍둥이 운진, 유진 형제는 나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아침부터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미용실에서 최신 유행 스타일로 한껏 멋을 부린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순이 노래방. 형제들의 노래 열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노래 부르기가 끝나고 트럼펫 연주 시간이 되자 연습을 하던 형제들 표정이 시큰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