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드 "곧 획기적 구조조정"

빌 회장 추가감원 가능성

미국 자동차업계 2위업체인 포드자동차가 조만간 획기적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의 빌 포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북미 사업부의 막대한 손실을 끝낼 수 있는 구조조정 방안을 올 가을이 가기 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긍정적인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관계자는 구조조정 방안이 늦어도 10월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에는 추가 인력감축과 함께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방안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포드는 이에 앞서 올해 북미 사업부에서 8%의 사무직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포드의 북미 지역 사업부는 올 2ㆍ4분기 경쟁격화와 의료보험ㆍ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2억1,000만달러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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