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만공사 올 대대적 해외 IR

부산항만공사가 내년 부산신항의 일부 개장에 대비한 부산항 물동량 증대와 신항만 배후부지의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포트세일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5일 세계 19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해외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ㆍ동남아ㆍ미주ㆍ유럽으로 나눠 추진되는 포트세일은 2006년 1월부터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1-1단계 3개 선석 개장으로 늘어나는 물동량과 증가에 대비하고 신항 배후 물류단지 1만평에 대한 외국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신항 배후 물류단지는 총 37만평으로 2011년 신항의 완전 개장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항만공사는 오는 2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의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로테르담~함부르크~르아브르, 4월 LA~시애틀~뉴욕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 대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중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항에 대표부를 설치하고 점차 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와 미주,유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동북아 항만간의 물량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며 “해양수산부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펼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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